요즘처럼 습하고 불쾌지수 높은 여름
에어컨에서 시원한 바람이 안나와서 고민이시라면
오늘의 포스팅을 주목해 주세요
<시스템 에어컨 가스누설 수리> 포스팅
바로 시작합니다!
시스템 에어컨 가스누설 수리에 필요한
공구와 자재를 챙깁니다
일반적으로 스탠드나 벽걸이형 에어컨 같은 경우
비교적 쉽게 누설부위를 찾아 수리가능하지만
천장에 매립된 시스템 에어컨은
배관에서 가스가 누설될 경우
탐지와 수리가 절대 간단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수리 비용이 많이 나오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간단하게 오늘의 현장 브리핑을 해보자면
1. 시스템 에어컨에서의 찬 바람 부재
2. 제조사 브랜드 AS 수리 부름
3. 2주 뒤 방문 > 가스누설로 수리 불가
4. 전문 가스누설 수리업체를 알아보라고 권유받음
고객님께서 비용도 그렇고
여러모로 많이 답답하신 상황이셨으나
저희와 새로 매칭이 성사되어
최선을 다해서 누설부위를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스템 에어컨 가스누설 수리과정
먼저 현장 도착 후의 모습을 담습니다
작업 전과 후의 비교 상황을 눈으로 확인하기
위함과 동시에 항상 작업일지를 작성하기때문입니다
가스량도 체크해 봅니다
냉매가 남아있지 않았던 상태로
수리가 시급한 상황이 맞습니다
고객님께서는 에어컨 수리를 위해
일전에 동네 에어컨 하시는 분에게 의뢰를 하셨지만
누설부위를 못 찾고 가스만 주기적으로 충전할 수밖에
달리 방법이 없으셨다고 합니다
누설부위가 어디냐에 따라 난이도가 달라지기에
탐지가 어려운 곳은 포기하고
가스충전으로 일시적인 조치만 취하는 게 보통입니다
부지런하고 매번 가스충전에 거리낌이 없으시다면야
개인의 생각이니 말릴 수는 없겠지만
전문가 입장에서 에어컨을 오래 고장 없이
잘 사용하고 싶으시다면
가스누설 수리를 받으시는 게 더 좋겠습니다
본격적으로 가스누설 탐지를 시작하겠습니다
가스를 주입하고 탐지기를 꺼내듭니다
실외기를 해체하여 구석구석 살피는데
가스누설 흔적이 보이질 않습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숫자가 가스압력인데
압력이 빠지는 게 예사롭지 않습니다
이 정도 누설이라면 용접부위 누설일 확률이 매우 큽니다
용접부위라면 천장 위쪽 배관을 뜻합니다
천장의 작은 틈새로 누설탐지기를 넣어보니
아니나 다를까 바로 반응이 옵니다
누설부위를 찾아서 정말 다행이지만
해야 할 작업이 늘어난 것은 사실입니다
이유는 천장개방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천장개방은 가스누설 위치가 정확하게
파악이 되었을 때 가능합니다!
사이즈 400*400 점검구를 만들고
에어컨 밑과 주변이 떨어지는 먼지로 오염되지 않게
보양작업을 마칩니다
개방 후, 배관 용접부위에 누설탐지기를 갖다 대니
바로 울리네요!
영상에서 탐지기가 반응하는 게 보이시나요?
배관 보온재를 살짝 벗겨내서 확인했더니
용접부위에서 가스누설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이제 이곳에 용접수리로 들어갈 겁니다
용접을 하는 동안에는 양손을 사용하는지라
사진을 미처 못 담았네요
용접이 끝나고
박팀장이 내부를 다시 잘 마감해 주고
저는 다시 실외기 쪽으로 돌아가
진공작업 및 기밀테스트
그리고 가스충전을 진행합니다
에어컨 가스충전은 꼭 저울을 사용하여
정량충전을 원칙으로 합니다
그런 다음 시운전을 통해 온도를 확인해 보면
시원하지 않았던 에어컨에서
찬 바람이 다시 잘 나오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수리과정 사진을
현장에서 바로 프린팅 하여 고객님께 전달드립니다
다음번 어떤 고장으로 어떤 기사님이 오시더라도
이 일지가 도움이 많이 될 겁니다
에어컨 수리 미루지 마시고 전문가에게
진단받으시고 수리받으시어
시원한 여름 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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